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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 책은 돈 버는 이야기에 관한 책입니다.

책의 제목이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개그맨 고명환입니다. 십여 년 전 문천식과 함께 듀오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인물이었는데 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세상에 다시 나왔습니다. 요즘은 자본주의라는 말이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급변하는 세상에 불안을 느낍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업자들이 타격을 입으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는 물가와 금리의 고공행진으로 서민들은 은행에서도, 마트에서도, 집안에서도 그 직격탄을 제대로 맞으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월 매출 천만 원 이상, 부업 100만 원 벌기 등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이 책의 제목은, 말 그대로, 가슴에 와서 그대로 꽂힙니다. 이 책의 주제는 딱 하나입니다. '독서'가 그것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저자는, 자신의 상태를 설명해 주는 의사의 말을 듣는 순간 입시를 준비하던 4개월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때를 회상하며 죽음을 앞에 두면, 자신의 의지가 아닌 뇌가 보여주는 대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도서관에서 잠자리에 눕지도 않고 선 채로 잠을 자며 입시를 준비하며 스스로의 목표가 원동력이 되었던, 그 4개월이 진정으로 산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기적적으로 다시 살게 된 그 순간, 그는 그 어떤 것에도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삶을 계획하고 꿈꾸게 됩니다. 

경험에서 얻은 공식, 독서-아이디어 생성-실행-독서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독서라고 판단하고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입원해 있는 2개월 동안 50권의 책을 읽습니다. 독서를 통해 동기 부여를 받고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다진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는 바로 승승장구했을까요? 그는 감자탕 식당을 인수받아 사업을 시작합니다. 첫 달부터 매출이 나쁘지 않게 나옵니다. 식당의 손님은 계속 늘고 매출도 계속 오릅니다. 그러나 요리하시는 중국인 아주머니가 비자 만료와 여러 상황으로 갑작스레 그만두게 되면서 식당 문을 닫게 됩니다. 그 외 사업을 더 시도하지만 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결국 모두 망하게 됩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서재에 있던 천 권이 훌쩍 넘는 도서들을 보고 결심을 합니다. "책에서 도움을 받자!". 자, 그럼 여기서 질문입니다. 그는 분명 50여 권의 책을 읽고 첫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의 서재에 1000권이 훌쩍 넘는 도서들이 있었다는 말에서 그는 대단한 독서가였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번번이 사업에서 실패를 했을까요? 그런데도 그는 왜 여전히 독서와 돈의 연관성을 이야기하며 이 책을 집필했을까요? 정답은 '목적'이 있는 독서입니다. 그는 창업을 위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독서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책에서 얻은 지식들을 목표라는 한 가지 점으로 모아갑니다. 그는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창업에 관한 아이템 선정기준을 세웁니다. 그 선정기준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한 아이템이어야 할 것, 지구 온난화로 더운 날이 오래 지속되므로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아이템이어야 할 것, 인건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상시간 업무만 가능한 아이템이어야 할 것, 1~2년 잠깐 반짝이는 유행 아이템이 아니어야 할 것의 4가지로 가닥이 잡힙니다. 그리하여 메밀국수를 선정하여 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을 선정한 이후에도 사업장 개장에 적절한 위치 선정 방법, 최대 매출 계산방법,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 등을 독서를 통해서 얻고 실천하며 코로나 위기에서도 오히려 매출을 상승시키는 성공을 일궈 냅니다.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유명한 유튜브 자기 계발 채널인 '스터디 언'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저자, 고명환의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자신의 삶으로 증명된 독서의 힘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의 목소리, 표정이 확신에 가득 차 있었고, 그 확신은 저에게도 강하게 전이되었습니다. 열심히 살고, 그것을 실천하고,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독서의 힘이란, 두말하면 입 아프지요. 이미 여러 사람들이 전파하는 삶을 잘 살기 위한 핵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같은 주제를 풀어내는 데도 강하게 감동을 주는 사람들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감동은 확신에 차 있는 그 자체의 모습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사람들이 다른 이에게 해결책을 묻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마음이라고 따끔한 충고를 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스스로 물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서를 하라고 조언합니다. 우리는 빠른 답을 찾기 위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수고와 생각하는 시간을 아까워합니다. 그래서 감에 의존하고 쉽게 판단을 내립니다. 때로는 상대방이 유경험자든 무경험자든 상관없이 쉽고 빠른 해결책을 얻기 위해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서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우리 안에 숨어있는 회피하려는 마음과 의존하려는 마음까지 파악한 것입니다. 이 문구를 읽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빨리 얻으려고 했고, 엄청난 기술의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이 시기에 그 빠름은 당연한 거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는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고 싶어 하지 않았던 얄팍한 마음도 있었던 겁니다. 내 삶과 내 선택에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자세를 고쳐야겠습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주도적인 삶을 살라고 당부하는 것이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뿌듯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지난 10여 년의 세월을 내 뇌가 보여줄 것이라고 말이죠. 얼마나 그가 주도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용기가 부족하고 지식이 부족해서입니다.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용기와 지식은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서를 합시다. 목적 있는 독서를 지금 바로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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