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세요. 당신의 삶 자체가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습관이 여러분을 만든다고요? 틀렸습니다.

여러분이 습관을 만듭니다. 여기 오신 분들은 신중하시고 성장을 멈추지 않는 분들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게요. 우리는 여러 권의 책과 강연, 배움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시스템을 갖추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성장하기 위한 의식과 동기 자체가 없거나, 동기는 있으나 늘 똑같은 모습에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확실히 해둬야 합니다. "우리가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패턴으로 습관이 될 때까지 우리는 잘 다스려야 합니다. 나에게 미션을 주고, 상을 주을 주면서 나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억하세요. 내가 습관보다 우위에 있고 내가 습관을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그 정점은 우리가 요즘 열광하는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그 습관이 자동화가 되어 나를 이끌어 가도록 내가 일궈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습관을 만들어내고 싶으신가요? 꾸준한 독서습관? 건강한 식습관? 매일 빼먹지 않는 운동습관? 반대로 어떤 습관을 벗어던지고 싶으신가요? 습관적으로 게임에 하류를 할애하는 모습? 습관적으로 냉장고에서 설탕 듬뿍 담긴 탄산음료를 꺼내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어떤 습관을 원하든 그 모습을 하는 여러분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을 다지고 나쁜 습관으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정체성!!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하세요.

진정한 행동의 변화는 정체성의 변화에 따릅니다. 정체성이란 무엇인가요?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입니다.

우리는 정체성이라는 것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의 관점을 바꾸는 일이기에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어떤 습관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무언가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습관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것은 오직 그 무언가가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일 때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되기 쉬운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변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을 하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독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 읽는 것에 집중을 하고, 책을 많이 읽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루 일과표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책 읽기를 표시하거나, 주말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라고 체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내가 원하는 나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정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악기를 배우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어떤 정체성을 설정해서 접근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그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체성에 대해 더 알아봅시다. 정체성은 습관에서 나옵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습관이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매일 같은 모습을 지저분한 책상을 보며 "나는 정리정돈에 젬병인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자리 잡게 되는 식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지요. 우리는 올바른 습관을 잡아가기 위해 습관 우위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정체성의 이런 원리를 역으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랫동안 흡연을 즐겨온 사람이 금연을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을 '흡연자'라는 정체성에 비춰 바라보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금연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나는 '금연자'라는 정체성을 심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담배를 권하는 사람에게 "금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혹은 "괜찮습니다."보다 "저는 금연자입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스스로와 상대방에게 금연자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S)

이 책의 저자는 제임스 클리어입니다. 이름처럼 글의 내용 역시 굉장히 명료하게 전달이 되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팁들은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좋은 사례들이 많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법칙으로 저자는 네 개의 법칙을 소개합니다. 내가 갖추고자 하는 습관을 분명히 할 것, 매력적으로 만들 것, 쉽게 할 것, 만족스럽게 할 것의 법칙입니다. 두 번째 법칙인 습관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야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묶어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예를 들면 점심을 먹고 회사로 복귀한 뒤에, 고객 세 명에게 전화를 하기로 합니다. 이것은 해야 하는 일이지요. 그리고 고객 세 명에게 전화한 후 넷플릭스를 보기로 합니다. 이것은 내가 원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묶어 새로운 습관을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각 법칙에 대한 쉬운 설명과 당장 실행 가능한 팁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당장 실용 가능한 예를 들겠습니다. 한 영업 사업이 자기 책상 위에 100개의 클립이 담긴 통을 준비해 둡니다. 그리고는 고객에게 전화를 돌리는 횟수만큼 클립을 다른 통으로 옮겨 담습니다. 그 영업 사원은 자신의 눈으로 업무 실행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행을 이어나가는 데 주저함이 사라집니다. 어느 날은 클립을 다른 통으로 옮기기 위해 전화를 돌리기도 합니다. 다른 통의 늘어나는 클립의 수를 보며 뿌듯하고, 전화의 횟수만큼 성과도 늘어납니다. 결국 그 영업 사원은 늘 최우수 영업사원으로 임명되고 승승장구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고 당장 클립 한 통을 샀습니다. 여러분도 클립 한 통을 사서 스스로에게 미션을 줘 보세요. 어제보다 좀 더 쉽게 작업하는 모습에 놀라실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 마음속에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자리 잡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