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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담긴 여러분의 사고와 행동양식
돈에 관련한 행동 양식만 봐도 그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금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관리 능력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야에 돈을 많이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취미도 파악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영상 콘텐츠 관람이나 구매에 돈을 쓰는 비중이 높다면 영상 관람에 취미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하면서 정작 기부를 비롯한 남을 위한 소비는 없고 오로지 본인만을 위한 소비만 있다면 그의 말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느 분야에 많은 돈을 소비하고 계시나요? 본인이 추구하는 목표와 돈을 쓰는 내용이 일치하나요? 돈을 관리하지 못하고 오히려 돈에 휘둘리나요? 늘 돈이 부족하고 돈을 좇느라 주변을 돌아볼 여념이 없으신가요? 돈의 가치를 제대로 환산하지 못하고 퍼주면서 자신은 세속적인 사람이 아니며 인심이 후한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져 계시진 않나요? 여기 오신 분들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마지막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네, 그렇습니다."입니다. 그래서 제목에서의 문구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전 제가 계산적이지 않고 인심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돈을 지혜롭게 다루며 성공의 궤도에 오르는 사람들의 눈에는 제가 그저 그런 애송일 뿐이었던 거죠.
각자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세상엔 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책이 널려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많은 곳에 돈에 관련한 책들이 빽빽이 꽂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순식간에 돈을 벌고, 순식간에 그 돈을 잃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단적인 예로 복권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복권을 사며 다짐하죠. "행운아, 나에게 오렴. 나에게 오기만 하면 내가 꼭 잡을 거야.". 그런데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소식들은 그 어마어마한 돈을 1~2년 안에 탕진하고 빚까지 떠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업에서 일군 돈도 그렇지요. 많은 돈을 벌었지만 영원할 것 같던 자산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는 그 이유를 각자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딱 그 크기만큼, 그 크기를 담을 수 있는 그릇만큼 소유하고,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또 궁금해집니다. 내가 가진 부의 그릇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저자는 당부합니다. "먼저 자신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그에 맞는 큰돈이 들어온다."라고 말이죠. 그릇 크기를 우리가 노력에 의해 키울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10번 방망이를 휘둘러서 한두 번만 맞히면 되는 거야!
보통 수입이나 돈이 크게 줄어들면 실패했다는 생각에 좌절이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거기에서 '경험의 가치'를 얻습니다. 이것은 잃어버린 돈보다 더 큰 가치를 갖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가진 돈을 잃을까 봐 불안해한다면, 그것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돈에 관한 걱정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람의 그릇은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요? 그리고 그는 어느 정도의 부를 거느릴 수 있게 될까요? 어떤 이는 결단을 내리고 도전을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실패를 통해 얻은 경험의 가치를 더 크게 쓰기 위함이죠. 그 가치는 또 다른 도약의 큰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그렇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은 그 가치와 결단으로 인해 그릇의 크기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돈에게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돈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죠. 그제야 비로소 자신의 돈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자신이 가진 돈의 가치를 정확하게 환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그릇이 커진 만큼 자신의 부를 잘 지켜나갈 수 있을 겁니다. 더 나아가 더 큰 부를 눈덩이를 굴리듯 키워내기도 할 가능성도 갖게 됩니다.
부자의 그릇
이 책의 저자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노인의 입을 통해 돈의 전반적인 주제에 대해 쉽게 풀어 들려줍니다. 이 책을 읽는 이는 대부분 '나'라는 인물에 이입이 되어 읽게 되리라 짐작됩니다. 이야기 속의 '나'는 자신의 실패한 사업 이야기를 풀어가며 노인과의 대화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인물입니다. 우리는 책을 읽는 동안 그에게 공감하고 그와 함께 돈에 대해 배워나가게 됩니다. 아픈 딸아이가 있지만 보통의 성실함을 가진 이야기 속의 '나'는 은행원으로,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던 인물이었습니다. 어느 날 학창 시절의 친구가 찾아와 사업을 제안하고 주인공은 친구와 함께 주먹밥 사업을 시작합니다. 특유의 성실함과 집요함으로 철저한 시장조사와 제품 연구를 마치고 사업을 시작합니다. 주인공의 철저한 준비와 친구의 탁월한 마케팅 실력이 잘 맞아떨어져 사업을 성공가도를 달립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일궈낸 주인공은 더욱 욕심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결국 무리한 사업의 확장으로 빚을 떠안은 채 폐업하게 됩니다. 사업에 몰두하며 부부 사이에 불신이 쌓이고 아픈 아이에게 소홀한 것 같은 남편의 모습에 실망까지 한 아내는 이혼을 요구해 '나'의 가정마저 파탄이 나게 되죠. 절망적인 순간입니다. 노인은 우연히 같은 병원에서 주인공의 딸을 만나 아이에게 아빠에 대한 부탁을 받습니다. 딸에게 좋은 기운을 받았던 노인은 부탁들 들어주기 위해 우연을 가장해 주인공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노인은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덧붙여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라고 조언합니다. 돈은 나의 신용만큼 다른 이가 나에게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하루 믿음직한 사고와 행동으로 차곡차곡 신용을 쌓아 우리의 그릇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돈에 대해 조급함을 갖지 않는 태도로 금방 돈을 잃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을 때에도 안타까워하지 않고 그 사람의 그릇의 그 정도였음을 인지할 수 있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가 이 경험의 가치를 이해하고 더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를 응원해야겠지요. 돈에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의 그릇을 키운 거 같아 뿌듯함이 느껴지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저 벌어보자는 욕구를 내려놓고 돈 그릇이라는 관점에서 저를 바라보게 하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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