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어디에서 ‘인생 일출’을 볼까?
새해가 다가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이 바로 동해 일출 여행이죠.
추운 겨울 새벽에 도로 위를 달려 떠나는 그 설렘.
바다 위로 천천히 올라오는 첫 태양.
그 순간이 주는 감동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동해안 일출 명소를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각 장소의 특징, 구도, 주차, 주변 먹거리까지
“따로 검색할 필요 없게” 쉽게 풀어드립니다.

☀️ 먼저 알아두면 좋은 일출 여행 꿀팁
- 일출은 “짧은 순간”이기 때문에
주차, 구도, 동선이 정말 중요합니다. - 갈 곳을 고를 때는 이 세 가지를 꼭 봐주세요:
✔ 주차 편한가
✔ 해 뜨는 방향이 잘 보이는가
✔ 구도가 예쁜가
🏖️ 강릉·속초 라인 (접근성 최고!)
1) 사천진 해수욕장 (강릉) – 조용한 숨은 명소
경포처럼 붐비지 않아서 차 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스팟입니다.
백사장이 길게 이어져 구도가 안정적이고, 근처에 인기 오션뷰 카페도 많아요.
일출 보고 주문진으로 올라가면 홍게·대게까지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2) 정동진 – 국민 해돋이 명소
범선 앞 산책로와 주차장이 새로 생겨서
해상 산책로 위에서 범선 옆으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새해 아침엔 자리 잡기 전쟁!
실패했다면 왼쪽 해변 끝까지 이동하면 안전하게 감상 가능합니다.
3) 경포 해변 (강릉) – 접근성 최고, 혼잡도도 최고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워서 차량·사람 폭발합니다.
넓은 해변이지만 차량은 감당이 잘 안 되는 편.
구도는 단조롭지만, 끝나고 강릉 커피·순두부 즐기면 여행 마무리로 딱입니다.
4) 속초 – 영금정 / 속초등대 / 동명항 방파제
도심 속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모여 있어 선택지가 넓습니다.
차량 접근성 좋고, 맛집·시장도 가까워 일출+먹거리 루트 만들기 좋아요.
특히 영금정 위쪽은 매년 사람이 많으니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게 포인트.
🌊 동해·포항·경주 라인 (구도 맛집!)
5) 추암 해변 (촛대바위) – 한국 3대 일출
애국가 영상에서도 나오는 촛대바위!
바위 실루엣 위로 떠오르는 해는 정말 압도적입니다.
단점은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포인트를 잡기 어렵다면 추암 해수욕장에서도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6) 포항 호미곶 – 상징성 최강
연평균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성지’입니다.
상생의 손 위로 올라오는 해는 진짜 힘이 느껴져요.
끝나고 구룡포 수산시장 가서 겨울 생선 먹으면 완벽한 코스.
7) 경주 문무대왕릉 – 감동과 스토리
바다에 묻힌 문무왕릉 너머로 떠오르는 해는
역사적 상징 + 압도적 구도가 합쳐져 감동 그 자체입니다.
갈매기 떼와 해무까지 더해져 사진도 예쁘게 나와요.
단점: 숙소가 가까이에 없습니다.
8) 영덕 – 해맞이 공원 / 삼사 해상공원 / 해파랑 공원
세 곳 모두 오래된 일출 명소이며,
특히 해파랑 공원은 주차 넓고 동선이 편합니다.
끝나고 바로 근처에서 영덕 대게·홍게 먹을 수 있어 여행 만족도 높은 곳!
🌅 부산·울산 라인 (도심 감성 + 편의성 최고)
9) 부산 송정 해수욕장 – 인생샷 명당
수평선 일출과 다르게, 옆에서 올라오는 듯한 독특한 구도가 매력적입니다.
해변 길고, 숙소 많고, 카페도 많아서 여유로운 일출 여행 가능.
10) 부산 광안리 – 도심 뷰 끝판왕
광안대교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완벽한 각도!
지하철·카페·식당 모두 가까워서 편의성 최고입니다.
실내 오션뷰 숙소에서 따뜻하게 일출 볼 수 있는 곳도 많아요.
11) 울산 간절곶 – 새해 일출 시간 가장 빠름
상징성 때문에 새해 아침엔 엄청 붐빕니다.
등대는 못 올라가고 실루엣은 단조로운 편이라
조금 더 멋진 구도를 원한다면 진하해수욕장 명선도로 이동해보세요.
🌴 남해·거제·제주 라인 (여유로운 감성 여행)
12) 남해 – 물건 방풍림 / 독일마을
남해는 어디서든 동남쪽으로 시야가 열려 있어
차 안, 언덕, 도로 어디서든 편하게 일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물건 방풍림 일출은 사진작가들에게 유명합니다.
13) 거제 – 거가대교 전망대 / 여차·홍포 전망대
겨울 바람 쐬며 보는 스케일 큰 일출!
끝나고 외포항에서 대구탕 먹으면 행복 완성.
14) 제주 – 성산 일출봉 & 주변 스팟
정상은 사람이 너무 많고 구도가 아쉬운 편.
차라리 광치기 해변, 신양 해변, 섭지코지 동쪽 산책로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동남쪽은 어디든 뻥 뚫려 있어 일출 감상에 실패할 일이 없어요.
✨ 마무리: 2025년 새해, 당신의 ‘첫 해’는 어디에서?
일출 여행의 핵심은 구도·주차·편의성입니다.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고르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됩니다.
- 여유로운 장소 → 사천진, 남해
- 상징적인 일출 → 호미곶, 간절곶
- 인생샷 명당 → 송정, 문무대왕릉, 촛대바위
- 편의성 최고 → 광안리, 속초
어디를 선택하든
새해 첫날의 태양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줍니다.
2025년의 첫 일출,
당신의 다짐이 가장 잘 빛나는 장소에서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